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국내 리조트 부문 1위에 하이원리조트가 선정됐다고 31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국내 리조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주요 리조트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5555만 4471건을 분석하여 진행됐다.
K-브랜드지수 국내 리조트 부문은 하이원리조트가 1위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한화리조트(2위), 켄싱턴리조트(3위), 모나용평(4위), 금호리조트(5위), 곤지암리조트(6위), 롯데리조트(7위), 웰리힐리파크(8위), 알펜시아리조트(9위), 리솜리조트(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국내 리조트 산업은 내국인 중심의 체류형 여행 수요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의 유입 증가로 인해 다국적 수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강원, 제주, 충청 지역 리조트는 웰니스 관광에 중점을 맞춘 외래 관광객의 방문이 꾸준히 확대되며 브랜드 인지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원리조트는 사계절 산악형 리조트로서의 매력과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연계가 주목받았으며, 한화·롯데 등 대형 리조트 브랜드는 레저·골프·워터파크 복합 시설을 중심으로 가족 단위 해외 관광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앞으로 리조트 브랜드는 지역 관광 자원 융합을 비롯해 글로벌 고객을 위한 다언어 콘텐츠와 특화된 문화 서비스가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한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글로벌 명품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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