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증권 상장사 부문 1위에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증권 상장사 부문은 증권 상장사 시총 상위 주요 기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585만 9601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증권 상장사 부문은 1위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2위), 키움증권(3위), KB증권(4위), 한화투자증권(5위), 대신증권(6위), 삼성증권(7위), 한국금융지주(8위), 유안타증권(9위), 메리츠증권(10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올 상반기 증권업계는 금리 변동성과 자본시장 규제 등 복합적인 변수 속에서 기업 특성에 맞춘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플랫폼이 브랜드 성패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며 이용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K-브랜드지수 1위를 차지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ETF, 퇴직 연금 등 차별화된 상품 포트폴리오로 고객 신뢰도를 공고히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이 시장 친화적 마케팅과 온라인 플랫폼 강화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며 키움증권을 제치고 2위에 등극한 점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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